한국기원의 임선근 사무총장이 암 합병증으로 영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마디로 충격이다.
임선근사범은 동향, 동갑으로 예전 어린 시절 교류가 있었던 사람이다.
아마최고위전 우승등 아마최강으로 군림할 무렵 ( 임사범이 세계아마바둑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기 직전일것 같다.)
해운대에서 이건일 의원, 최철수 사범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때가 어젯 일 같은데 어언 30년이 가까웁구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라딘에 주문한 책이 그저꼐 도착하여 읽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한달 쯤 전의 생일때 아이들이 생일선물로 사준 존 그리샴의 '관람석'도 보태어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그나저나 '핑거포스트 1663'은 예전에 '옥스포드의 4증인'으로 나왔던 거고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데 창고에 있는 책박스들 속에 있나보다. 다시읽고 싶어 책장에 찾으니 없어서 부득이 (창고 뒤지는 것..하루 일이다.) 새로 구입했다.
이 선물은 주고받는 선물이 아니라, 선물옵션의 선물입니다.
아침에 선물지수가 왓다리갔다리 하는걸보다가 생각없이 손이나가 172.35에 매도를 치고 말았습니다.
흐름에 순응하자.가 1번 모토인데 아랫쪽으로 예단한데다 머리가 멍한 상태에서...
이게 첫번째 실수인데다, 곧이어 오름세로 흐름을 잡았을때 로스컷 마저도 못했네요.
원래 1포인트가 손절매의 기준이었는데 173.40까지 올랐을때 짤라줘야 했었을때 시기를 놓쳤습니다. 1포인트면 개당 50만원이죠. 이후 잠깐 173. 이하로 내려온적도 있었을때 물러났어야 했는데...
173.60을 넘었을때 에이 가는데까지 가보자.. 여기서 더 오르면 얼마나 오를까.. 요즘 전강후약이 많잔아..하고는 커피 한잔 마시고 오니 174.00마저도 넘었군요. 거의 개당 100만원 정도 손실...
설쐬고 주변에 여러가지 악재들이 많은데 너까지...
오늘 얼마나 더 갈지.. 두고볼테다..
약간의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윈도우를 재설치했다.
가능하면 이전의 윈도우로 부팅할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건 불가능해서, 이전 프로그램과 드라이버를 전부 다시 잡고 재설치해야 했다.
설치 프로그램이야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으니 (숨어서 쓰는 아이들 프로그램이야 내 알 바 아니고..ㅎㅎ) 별거 아니었지만, 문제는 각종 드라이버들..
VGA와 사운드카드, 랜카드 잡고, HD카드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덕분에 왕창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
내킨 김에 메인보드 펌웨어까지 업데이트 해 버렸다.
도둑맞은 김에 대청소 한 기분이랄까..... 시원하다...
커피 한잔 타와서 느긋하게 HD 다큐 '계림기행'을 감상하고 잤다.
****** 그나저나 **님은 무슨 일이 있으셨남?
예전 공부삼아 리눅스를 깔아서 한동안 사용한 적이 있었다. 버전이 0.*대였던 것 같은데 그때야 워낙 설치에 애를 먹고 디바이스 잡기가 악명 높았던 시절이라..
이번에 뭔 바람이 불었는지 서버나 한대 만들어서 ftp,mail 등의 용도로 써 볼까하고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봤드만..
훌룡한 배포판이 흘러 넘치는 지경이다. 디폴트인 레드햇이나 드비앙,수세등을 젓히고도 한소프트리눅스,아이겟리눅스,리눅스원등의 한글 배포판도 많았다. 모든 판들이 쉽게 설치된다고 하고..
세 개정도의 배포판을 받아서(작게는 씨디 한두장~5장까지..) 그중 그래도 네임밸류가 앞서는 한소프트리눅스를 깔기로 하고는..(아..여기서 좀더 알아보고 고려해봐야 했는데..) 즉시 깔아 버렸다. 듣던 말처럼 쉼게 10여분 만에 깔렸다.
이까진 좋았는데.. 그리고 리눅스로 부팅하여 인터넷접속까지 잘 되는것 까지는 더욱 좋았는데...
그 다음순서 원래의 윈도우로 부팅할려고 하니 부팅이 안되는거다.
으악!!
원래 시스템에 하드디스크가 c:(120G), d:(120G) 두개, usb외장형으로 e:(160G), h:(200G), i:(200G) 가 있었는데
-주로 아이들 자료, 사진자료, 음악자료 일부와 거의 대부분은 HD자료(장가계,황산,구채구,등의 다큐위주)-
윈도우는 d:에 깔려있었다.
그리고 c:의 자료들을 다른 디스크로 옮기고 비워서 c: 전체 파티션을 리눅스에 할애해서 깔았더니..ㅠㅠㅠ
어젯밤 한시간 가까이 부팅,재부팅 시도한 끝에 윈도우부팅안됨을 확인하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왔다.
거기어 수년 간의 중요자료들이 많은데....사진들도 그러하고... 흑흑
오늘 차분히 사무실에서 생각해보니 일단 부팅만 안된다 뿐이지,자료들은 날라간게 아니다. 디스크가 깨진것도 아니니.. 예전에 윈도우가 d:에서 부팅된다 했더라도 마스터 부트 레코드는 c:에 있었다. 그래서 c:가 리눅스에 의해 다른 파일시스템으로 파티션이 잡혀 버리면 MBR도 당연히 날라가 버리고.. 그래서 윈도우로는 부팅아 안된다.
대충 이런 결론인것 같긴하지만..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흑흑..
요즘 몸 꼴이 말이 아니라서 밖으로 나가지않고 시간나면 누워 지낸다.
책도 안 읽은것들이 많은데도 우연히 책장 쳐다보다 존 딕슨 카의 '화형법정'을 꺼내 들었다.
원래 이 작가가 으스스한 스타일의 작품을 즐겨 쓰는데, 그중에서도 이 작품은 예전 읽을때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았었던 기억이 선연한데 정작 내용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물론 범인(이랄까..)은 누군지 확실한데 그 결말이 어슴프레 하다.
단 마지막 장면에서 흔들의자에 앉은 인물의 손가락에 낀 반지..
그 반전이 소름끼치게 느꼈던 기억만이 스물스물...
출간연도를 보니 1979년도. 기억 안 날만도 하구먼~
거의 일주일째 감기몸살로 애 먹고 있음.
두통,발열,오한,전신통증,콧물,기침,목 잠김... 할건 다하고 있다.
약도 끊고 독하게 몸으로 떄우고 있는데 오늘은 그나마 기침도 좀 가라앉고 목소리도 약간 낫다.
사무실 아가씨들은 지난 가을에 단체로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오더니 그 덕인지 쌩쌩하다..
나머지 직원들은 절반이상이 패잔병같이 골골 거리고 있네.. 에휴... 돈 없으면 아프지나 말아야할텐데..
88년도부터 컴퓨터와 같이했었다.
애플부터 시작해서 XT 때는 하드디스크 20메가짜리 중고로 붙여 사용하기도 했었고 386부터는 조립도 자유자재로 하고 예전 직장때는 직원들의 가정PC를 많이 조립해 주기도 했었고...
1994년 아이네트가 처음 인터넷 서비스를 할때 한달 3만원씩 주고 인터넷을 쓰기도 했었다.
요는 지금까지는 웬만한 실력은 되었다고 보는데..
오늘 곰곰히 보니.
그동안 날새날님의 블로그에 'Add Link'단추가 없어서 링크를 못 걸었는데, 알뽕님이나 현수님등은 다 링크를 걸고있잖은가!
그리고 글 접어두기도 못하는데 거의 모든 양반들이 자유자재로 접고피고 하지않는가!
이거 뭔가 잘못된 느낌.
젊어지다 못해 어린애가 된것 같으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여름휴가다...
애들 다 크고 지들 스케쥴에 바빠서, 알폰스님이나 현수님 같은 아기자기한 '휴가다운 휴가'의 재미가 없어서 휴가라고 해도 그냥 방콕할까 한다.
아님 자연휴양림같은 곳에서 오라하면(^^;;) 가 줄수도 있는데 요즘엔 휴가철 휴양림은 한달전에 예약받아 추첨하는 실정이니... 언감생심..
해수욕도 취미없고....
부부만 조용히 쉬다올 수 있는 조용한 섬같은데 어디 없을까...
이글루가 점검을 하더니 글 하나가 날라가 버렸다.
진도 안 나가던 '쿼런틴'에 관한 푸념이었는데...
어쨋든 악으로 깡으로 다 읽어 내었다.
나 자신이 대견하다.